무릎 굽힐때 통증, 무릎에 딱 딱 소리 날 경우 '연골연화증' 의심해보기

추운 겨울 날씨가 계속되면서 무릎이 아프다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통증이 심한 사람들의 경우 걷는 것조차 부담을 느끼며, 무릎 이외에도 목, 허리, 발목 등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무릎 통증은 처음 발생하고 난 후부터는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여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럴수록 운동을 하여 예방 및 재발방지를 하는 게 좋다고 하지만 운동을 할 때 올바른 운동 방법이 아닌 신체 능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나타나는 질환 중에 무릎 연골연화증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운동을 좋아하는 젊은 연령층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 중, 무릎뼈의 관절 연골이 단단해야 정상이지만 탄력이 없어지고 약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연골연화증이라고 하는데, 특별히 다친 적 없이 일상생활에서 앉았다 일어설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을 겪는 경우 슬개골연골연화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는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은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며, 급격한 체중 증가와 하히힐 착용, 오래 앉아 있는 경우 등 잘못된 생활 습관들로 인하여 연골연화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릎연골연화증이 나타날 시 증상

 

* 무릎사용 시 '딱딱'소리가 자주 난다.

* 초기에는 통증보다는 시리거나 뻐근하고 묵직한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 쪼그려 앉는 게 힘들어지거나 되더라도 통증이 매우 심하다.

* 걸을 때 힘이 들어가지 않고 무기력함이 나타난다.

 

이와 같이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운동을 중단하고 1~2개월 정도 충분한 휴식 하면 점차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강도가 심해질 경우 전문기관을 찾아가 상태를 점검하고 진단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의 염증과 통증이 심할 경우는 주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통하여 통증 조절을 하면서 상태가 나아지면 허벅지 근육운동을 통해 무릎 관절 주변 근육을 단련시키면 무릎의 감당해야 할 부담이 덜 하고, 외부 충격을 완화하고 체중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연골연화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하게 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에 올바른 생활습관과 적절한 치료 방법들로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